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유관순(柳寬順) 열사 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1902년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 지금 현재에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가 태생이다. 사실은 성씨가 버들 류 柳이기 때문에 류관순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두음의 법칙으로 대중에게는 유관순으로 알려져 있다.

유관순 열사 연대기

190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류중권의 3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1916년 미국인 여성 감리교회에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의 권유로 서울에 있는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교비생으로 편입학했다. 그리고 그 당시 이화학당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이였고, 집에 멀었던 유관순도 기숙사에 살면서 공부를 했었다.

유관순이 이화학당에 고등과 1학년에 진급한 1919년, 3.1 운동이 시작되었고, 교장 룰루 프라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염려하여 참가를 말렸지만, 학생들은 학당의 담을 뛰어넘어 3.1 운동을 참가하였다. 이 여파로 인해 1919년 3월 10일에 전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함께 이화학당을 다니던 사촌 언니인 류예도와 함께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와 만세 운동과 함께 독립운동을 주도한다. 그것이 3.1운동 중 천안 아우내 만세운동(1919년 양력으로 4월 1일, 음력으로 3월 1일)

유관순열사 만세운동 참가 

일제감정기 거리로 나와 돍립을 외치며 만세시위를 벌였던 사람이 있다. 1910년대 일제 무단통치기의 끝에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일대 사건이 있었다. 

이때 이화학당 전교생은 자진해서 상복을 입고, 휴교에 들어갔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1일에 일어난 만세운동에 당시 고등과 학생이었던 유관순(柳寬順) 열사는 서명학(徐明學), 김복순, 김희자, 국현숙과 함께 5인의 결사대를 결정하였다. 유관순 열사는 친구들과 함께 소복을 입고 기숙사에서 빠져나와 대한만 앞에서 망곡을 한 뒤 남대문으로 향하는 시위 행렬에 합류하는 등 적극적으로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만세 운동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본은 1919년 3월 10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휴교령을 내렸고, 유관순 선생은 사촌언니 유예도와 함께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오게 된다.

당시 기차가 들어오는 소리를 친구들은 동전 한푼, 동전 한푼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하자, 유관순은 대한 독립, 대한 독립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했다.고 전해진다.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 열사는 부친 유중권 선생과 마을 어른들에게 서울에서의 만세운동 소식을 전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서울에서 가져온 독립 선언서를 보여주며, 천안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유관순 열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 어른들께 이 소식을 전했고,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기 전날, 천안 일대에 봉화에 불을 지펴 만세시위 운동의 성공적인 거사를 기약할 것을 부탁하였다. 그리고 사촌언니 유예도와 함께 만세운동에 주민들이 사용할 태극기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사진= 이화학당 다닐 때 유관순 열사, 출처=namu.wiki/w 나무위키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선생은 유중권, 조인원, 유중무 등 가족 및 마을 어른들과 함께 천안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만세시위의 선두에 섰는데, 이 사건이 오늘날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불리우는 독립운동이다.

오전 9시 약 3천 명에 달하는 군중이 모이자, 조인원 선생님이 긴 장대에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높이 달아 세우고 독립선언을 낭독한 후 만세를 선창하였다. 곧이어 아우내 장터는 순식간에 만세 소리로 진동했다. 유관순 선생님은 미리 만들어 온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대열의 선두에서 장터를 행진하였다.

나라 없는 백성을 어찌 백성이라 하겠냐

우리도 독립만세를 불러 나라를 찾읍시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중 유관순 열사의 발언

독립만세 운동이 절정에 달하던 오후 1시경, 긴급 출동한 일본 헌병에게 대열의 선두에 있던 한 사람이 칼에 찔려 피를 토하면서 쓰러지게 된다. 이에 유관순 열사는 군중과 함께 최초의 희생자를 둘러메고 헌병 파견소를 몰려갔는데, 이들은 무참하게 살해된 동지의 시체를 파견소 앞마당에 내려 놓고 일제의 만행을 격렬하게 성토하였다. 사태가 험악해지자 일본 헌병들은 파견소 내로 들어가 숨어버렸고, 시위 군중은 조인원 선생님에 설득으로 충돌 없이 평온을 되찾게 되었다.

그러나 오후 2시경, 응원 요청을 받은 헌병 분견대원과 수비대원 30여명이 트럭을 타고 도착하여 시위대에 총검을 휘두르고 무차별 총을 싸댔다. 시위 군중이 사방으로 흩어져으나, 일본 헌병들은 이들을 끝까지 추격하면서 총을 발포하고 칼로 쓰러뜨렸다. 이 같은 일제의 만행으로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 등 19명이 현장에서 순국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말핬다.

오후 4시경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의 시신을 업고 유중무, 조인원, 김병호, 김용이 등 40여 명과 함께 파견소로 몰려가 소장을 비롯한 일본 헌병들에게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 장터에서의 독립만세운동으로 부모를 잃고, 이 만세운동의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엄청난 고문에도 자신이 시위 주동자라고 말하고 죄없는 사람을 석방하라고 호통을 쳤으며 공주교도소로 이송될 때에는 군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날 때마다 독립만세를 연이어 외치는 등 독립에 대한 당찬 의지를 꺾지 않았었다.

내 나라에 쳐들어온 너희에게 나는 재판을 받을 필요가 없다.

나는 내 나라에서 당당한 일을 했을 뿐이다!!!

재판 중 유관순 열사의 발언

사진=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공주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서대문형문소로 이감된 유관순 열사는 옥중에서도 이신애, 어윤희, 박인덕 등과 함께 계속해서 독립만세를 외쳤고, 이에 수천 명의 수감자들이 크게 호응하여 그 만세소리가 형무소 밖으로 까지 퍼지게 되어 형무소 주위 전차 동행이 마비되고, 경찰 기마대가 출동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관순 열사는 물론 수감되어 있던 많은 사람들이 심한 고문을 당하게 되었지만 유관순 열사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유관순 열사는 지하 감옥에 감금되어 무자비한 온갖 잔인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일본에 거세게 항거했으나 결국 모진 고문의 여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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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20년 9월 28일, 옥중에서 열여덟 살의 꽃다운 어린 나이로 순국하였다. 얼마나 고문이 잔혹했던지 이화당에서 시체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을 당시 서대문형무소에서 거부할 지경이었다고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정부는 고인의 고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교장 룰루 프라이는 유관순의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를 치러주었다. 이것은 유관순의 석방 예정 일자였던 10월 1일에서 딱 이틀 전이었다고 한다.

유관순 열사는 끝내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18세 꽃다운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지만 생전의 고귀한 희생으로 독립운동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된 만세 소리는 독립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뜨거운 함성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