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실제 고인돌을 볼수 있는곳 순천 고인돌공원

dachshund-dream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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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인돌을 볼수 있는곳 바로 순천 고인돌 공원이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 송광사를 보고 지나가는 길에 위치한 이곳은 바로 실제 고인돌을 볼수 있는 조성되어있는 고인돌 공원이다.


거석을 이용한 대표적인 무덤양식이자 석조 구조물, 고인돌이란 돌의 형태로 만들어진 순 우리말이다. 돌로 만들었으며 사람을 묻는 무덤의 용도로 사용을 했는데, 지석묘라고 한다.




고인돌이란 큰 바위 돌 아래를 3~4개 돌로 괴여서 받치고 있다고 해서 고인돌이라고 한다.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선사시대 무덤의 하나로 거석문화의 일종이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 모임 장소, 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전라남도 순천에는 주암다목적 댐이 걸설되면서 발굴된 문화유적중 고인돌, 선돌, 움집 등을 이전 복원하여 유적 공원으로 조성시켜놓은 고인돌 공원이 있다. 주암댐이 1984년 착공되면서 순천, 보성, 화순 등 3개 시, 군 9개면 49개리가 수몰되면서 수몰 지역 내 문화유적에 대한 지표조사가 이루어 지면서 총 1,948건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가장 많이 발굴된 고인돌을 이전 복원하여 청동기시대 거석문화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후손들의 선사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발굴현장에서 가까운 순천시 송광면 우산리 내우마을 주암호 주변이 선정되어 1987년 고인돌 마을로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1993년에 완공이 된 공원이다.



18000여 평의 부지에 고인돌 147기, 모형 고인돌 5기, 선돌 2기, 움집 6동, 구석기시대 집 1동, 솟대, 전시관 2등, 체험 학습장, 자연 학습장, 산책로,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진 야외박물관으로 조성이 되어있다. 2000년 12월에 화순, 고창, 강화, 고인돌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못지않게 고인돌만 146기가 조성된 고인돌 테마 공원 주말나들이로 장소 순천 고인돌을 추천한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준 것은 황해도 로암리 고인돌을 실제의 크기로 복원해 놓은 고인돌이다. 황해도 로암리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로 잘 다듬어진 판석 3매 또는 4매로 짜맞춘 석실을 지상에 축조하고 그 위에 편평하고 거대한 판석 모양의 돌을 얹어놓아 마치 색상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부르는 형태이다. 랴오둥반도와 한국 대동강 유역에서 만 타나나고 고릉이나 산 중턱에 1기씩 만 있다고 한다.



강화 부근리 고인돌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고인돌을 실물 크기로 복원한 것으로 황해도와 강화도에서 발견된 두개의 고인돌의 모습이 비슷한 탁자식 고인돌로 북방식 고인돌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순천 조례동, 해룡면 복성리 상비 고인돌


이 고인돌은 조사 당시 3개 군에서 18기의 덮개돌이 있었으나 조사결과 모두 33기의 무덤방이 확인되었다. 상석의 하부에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과 받침돌이 있는 기반식이 혼재된 양상으로 껴묻거리로 가지문토기, 간돌검, 돌화살촉, 돌도끼, 대패날, 민무늬토기등이 출토된 실제 고인돌이다.



화순 복교리 고인돌


화순 남면 복교리에 있었던 고인돌로 총 8기의 상석 중 6기를 옮겨 놓은 실제 고인돌이다. 무덤방은 6, 7, 8호에서만 확인되었다. 그리고 무덤방은 돌넛널형으로 냇돌을 사용하여 축조하엿고, 돌도끼, 돌화살촉, 숫돌, 그물추 등이 껴묻거리로 같이 출토되었다.


기반식 고인돌


이 형태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로 판석을 세우거나 깬돌로 쌓은 석실을 지하에 만들고 그 주위에 받침돌을 4~8개 정도를 놓고 그 위에 커다란 바위 같은은 돌을 덮어 마치 바둑판모양을 하고 있어 이를 기반식이라고 부른다.  또 남방식 고인돌 중에서도 그 기반식은 덮개돌이 거대하고 괴석상태를 한 것으로 호남과 영남지방에서만 보이고 석실이 없는 것이 많다.



신석기 시대에 움집


여수 송도 2호와 서울 암사동 5호, 6호 움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송도 2호 움집은 여수시 돌산읍 송도에 있는 조개무지에서 1990년에 발굴된 것으로 전남지역에서 조사된 신석기시대 움집중 전체구조를 알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






바닥에 통나무 위에 놓여져있는 거대한 바위가 고인돌 덮개돌이다. 저 그림에 보면 돌을 저렇게 밧줄에 묶어서 당겨서 고인돌 을 만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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